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했다.
정보처리기사는 학과 상관 없이 대학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면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 참고
비전공자도 두 달 정도 공부하면 딸 수 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5월 15일 필기 시험을 보기 위해 3월 15일부터 공부하기로 했다.
3월 11일
알라딘에서 교재 주문
<교재 비교>
수제비, 이기적, 시나공
이 세 교재가 후기도 많고 평가도 쟁쟁했다.
- 수제비
수제비는 설명이 적고 암기법이 많다.
비전공자도 열심히닥치고암기하면 합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도서관에서 대충 훑어봤는데 확실히 글자수가 적도 밀도가 낮아서 보기 편하다.
흐름이 없어서 이해하긴 어려웠다.벼락치지로 열심히 외워서 합격만 하면 된다~ 하는 사람은 추천
(끈기가 없으면 닥치고 암기하는데는 한계가 있더라. 갈 수록 하기 싫어짐) - 시나공
※내가 산 책이라서 객관성이 떨어진다. (맘에 드니까 샀겠지)
내용이 정말 많다. 시험에 한 번쯤 나왔거나 나올법한 모든 내용을 줄글로 설명해뒀다.
기출문제 보기로 나왔던 것들을 문장 그대로 개념에 실어뒀다.
다만, 챕터별로 중요도가 표시되어 있어서 중요한 내용을 선택해서 볼 수 있고,
챕터 안에서도 시험에 나왔던 개념이 따로 표시되어 있다.
사이드에 '전문가의 조언'이 있는데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할지 설명이 되어있다.
용어 설명도 잘 돼있어서 비전공자도 책만 잘 읽으면 이해하며 넘어갈 수 있다. - 이기적
이 책은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평가를 내릴 수 없다.
좋다는 후기도 많았다. 유튜브에 동영상 강의도 올라와있더라.
난 그냥 이름이 정이 안가기도 했고, 눈으로 직접 본 책에 정이 가서 후다닥 사버렸다.
3월 11일에 구매한 책이 3월 12일에 왔다.
양탄자 배송의 위엄. (양탄자 배송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알라딘에서 주문했다. )
<공부 방법> (공부 7일차, 5과목 중 2과목 1회독)
기출 문제를 대충 훑어봤다.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 개념을 알면 풀고 모르면 못푸는 (외우면 되는) 문제가 대다수였다.
나는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큰 장(챕터?) 앞에 적혀있는 키워드를 구글에 검색해보고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했다.
비전공자 입장에서, 책을 처음 펼치면 낯선 단어들 때문에 읽기 싫고 금방 지겨워진다.
기사시험공부는 수능처럼 어렵지 않다. (아직 안 본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만)
용어만 익숙해지고 개념만 알면 된다.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해둔 설명과 그림자료를 보고나서 책을 보면
이해도 빠르고, 검색했을 때 이해가 안됐던 것이 책을 통해 해결되는 과정이 재밌다.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즉시 검색하고, 궁금한 연관검색어도 같이 검색했다.
모르는 단어는 내가 완전히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붙잡고 늘어졌다.
이렇게 검색하면서 쌓인 잡지식이 다음 장을 공부하는데에 도움이 됐다.
진도보다는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하기로 했다.
혹시 시험 범위 밖 지식이더라도 나중에 쓸모가 있을테니까.
개념을 1회독 한 후 기출문제를 풀어봤다.
처음 훑어볼 때는 모르는 단어 투성이였는데
이제는 아는 단어가 보이고 문제가 풀리는게 너무 재밌다.
4월 12일에 원서 접수만 까먹지 않으면 된다.
합격 후기 올리는 그날까지
화이팅!
'발전 > 정보처리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보처리기사 2021] 합격 후기, 공부 방법, 책(교재) (0) | 2021.08.29 |
---|---|
2021 정보처리기사 시험 원서 접수는 오전 10시 정각에 하세요/ 응시자격서류제출기간 (0) | 2021.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