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잔뜩 있다.
결심하고 보니 하고싶은게 많다.
이번 여행은 혼자 떠나는 것이므로 아래 조건을 걸었다.
1. 다른 사람이랑은 갈 수 없는 코스로 가자. (아무도 같이 안가줄.. 그치만 나는 가보고 싶은 장소 또는 방식)
2. 비행기 타지 말자. 시간은 많고 돈은 적다.
3. 안전에 대한 사전 조사는 필수. 도시 전반적인 치안을 살피고 숙박은 안전한 곳에서 하자.
아이디어가 잔뜩 있다.
결심하고 보니 하고싶은게 많다.
계획 1. 미국 최남단 헤밍웨이 생가를 차로 다녀오기
- 12/2 가는 길에 애틀랜타에서 짬뽕(, 오는 길에 애틀랜타에서 황소곱창을 먹는 일정이다. 후후)
- 12/2~3 올랜도 슬쩍 구경 1박 또는 리조트 워터파크 즐기
- 12/3~4 마이애미 도착 1박
- 12/4 헤밍웨이 생가(고양이가 있다고 함), 최남단에서 유유자적 시간 보내기
- 이후 일정은 아직 미정 (동쪽 해안도로 타고 마이애미, 올랜도로 올라와서 1박, 애틀랜타에서 1박(찜질방?) 후 귀가)
+ 안전한 숙소 찾기
+ 크루즈 여행 있나 찾아보기
+ 이동 시간, 충전 시간 고려해서 숙박 예약하기
+ 볼거리 서칭, 체류 시간 계획하기
+ 올랜도에서 테마파크 들를 수 있나? 미리 준비할 수 있는지 찾아보기
+ 물, 간 잔뜩 사가기
+ 지역 문화, 역사, 음식, 관련 다큐멘터리나 영상 찾아보기
+ 예산 정하기
계획 2. 간단한 인근 도시 (차로 8시간 이내) 여행 후 남은 휴가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하는 척 하면서 강아지 즐기기
- 장소 후보 : 개틀린버그(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시카고, 아칸소 피나클 마운틴 주립공원
- 3박 4일정도 여행 후 휴식, 강아지 맘껏 즐기기
- 영어를 못해도 봉사활동 가능한지 찾아보기
- 도시는 치안 안좋고 비싸고 다른 사람과 갈 수 있는 여행지, 산에 혼자가는 것 우려됨
그 외 계획 : 뉴욕, 신시내티, 덴버, 그랜드캐니언 or 라스베가스 or 덴버 차타고 가기(서부로 횡단) 등등 많은 계획이 있었지만 역시 헤밍웨이 투어만큼 끌리진 않는다. 조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칸쿤은 비자 업데이트를 위해 아껴두자. 유럽은 목적지 정해두고 역사 문화 공부를 하고나서 떠나자.
서부 횡단은 한 번쯤 하고 싶다. 근데 진짜진짜 멀다. 가는 길에 안전하게 숙박할 수 있는 곳 찾아야 한다.
사막에서 마을 내려다봐보고 싶다.
엄청난 산에서 하이킹, 트레일은 다른 사람이랑 같이 단기간으로 가는게 안전할 것 같다.
생각할 것도 많고 생각 나는 것도 많다.
나 사실 여행 좋아하네..?
혼자서 이런 장기간 여행은 처음이다. 잘 찾아보고 재밌게 여유있게 다녀오자.
삐숑빠숑뽀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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