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간 2500마일을 달린 혼자만의 로드트립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주는 에너지와 유익함을 느꼈다. 앞으로 당분간은 혼자 지내며 에너지를 나에게 집중하고 성장하기로 결심했다. 그러고 출근하자마자.. 크리스마스 기념 시카고 여행, 동료의 생일파티(인데 호스트는 나), 크리스마스 당일 가족 없는 사람 모임
이렇게 3개의 파티가 생겨버렸다. ㅎ
난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걸까? 사람들과 있는 걸 좋아하는 걸까?
혼자 있을 땐 열심히 하면 성과가 따라온다.
혼자 놀면 시간낭비다
같이 있을 땐 혼자일 때보다 즐겁다. 대화가 유익한 경우도 있지만 혼자 집중하는 만큼의 성과는 없다.
약속을 잡으면 생활 리듬이 깨져 전 후로 낭비하는 시간도 많고
에너지를 많이 써서 혼자 있을 때도 하나에 집중하기 힘들다.
사실 내가 거절해도 되는건데 못해놓고, 내가 주도해놓고
사람들 때문에 공부를 못한 것처럼 핑계를 대게 된다.
근시안적인 나에게는 같이 노는게 훨씬 좋은거고
좀 더 이성적인 나에게는 혼자 집중하는게 더 좋은 것 같다.
요즘엔 이성이 자꾸 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사랑하고, 그것의 유익함은 너무나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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